최고 햄버거는 '팻버거'…LAT, 패스트푸드 순위 발표
LA지역 최고의 햄버거 체인점으로 ‘팻버거’가 뽑혔다. 13일 LA타임스 루카스 피터슨 푸드 칼럼니스트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햄버거 순위’를 발표했다. 체인점별 햄버거 순위는 ▶토핑과 맛 ▶편의성 ▶이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우선 최고의 햄버거를 만드는 패스트푸드점은 23개 체인점 중 팻버거가 차지했다. 신문은 팻버거가 75년 전 사우스LA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며, LA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팻버거가 1위에 선정된 이유로 두툼하고 신선한 고기와 토마토, 피클, 양상추, 버섯, 마요네즈 등의 절묘한 조합이 꼽혔다. 신문은 햄버거 자체 맛의 조합으로 토마토 소스도 필요 없다고 추천했다. 2위는 칼스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추천 햄버거는 ‘더블 웨스턴 베이컨 치즈버거’. 신문은 이 메뉴가 가장 맛있는 햄버거 중 하나라고 평했다. 특히 칼스주니어 햄버거가 메뉴당 8달러 안팎이라는 점도 고물가 시대 ‘착한 가격’이란 소문을 내고 있다. 3위는 프레디 프로즌 카스타드&스테이크버거가 차지했다. 신문은 이 체인점의 ‘오리지널 더블 버거’를 추천했다. 이 체인점은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햄버거를 만든다. 하지만 고기 패티의 육즙과 계란 등의 조화는 담백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4위는 맥도널드가 선정됐다. 맥도널드의 ‘쿼터 파운더 치즈버거’는 다른 패스트푸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햄버거는 단순한 조합으로 만들어졌지만 한 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효자 메뉴다. 5위는 캘리포니아 햄버거를 상징하는 인앤아웃이다. 인앤아웃의 ‘더블더블’ 버거는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앤아웃은 고기 등 식재료를 얼리지 않고 각 매장에서 바로 조리한다는 사실이 호평받는다. 한편 패스트푸드 23개 체인점 중 꼴찌 평가를 받은 곳은 버거킹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패스트푸드 햄버거 체인점별 햄버거 햄버거 체인점 패스트푸드 체인점